영양군, [기고] 배회감지기 설치 의무화로 과학치안에 한층 더 다가가자!
김동진 | 기사입력 2016-01-20 02:10:00

[영양=김동진 기자] = 경북지방통계청(201512)에 따르면 경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486천명으로 경북 전체 인구의 18.4%이다.

2018년에는 20%로 늘어나 경북 인구 5명중 1명이 고령자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전망이다.

우리나라 고령자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이며 고령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경북에서 가출 치매노인이 집을 찾아오지 못해서 엄동설한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신고접수 즉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치매노인의 행방을 찾기 어려워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경북경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안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운기나 트랙터 등의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인 결과 노인들의 고독사나 교통사고 사망률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치매노인들의 실종사고 만큼은 경찰의 대응이 속수무책인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키 위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노인 실종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137월부터 배회감지기(GPS)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노인장기요양등급(1~5등급)을 받고 각종 세부충족요건을 갖춰 복지연구사업소에 신청해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매달 3천원 정도의 월 정액료와 기계를 분실하면 13만원 가량을 물어 내야하는 점 등의 이유로 보급률이 저조하다.

배회감지기(GPS)를 통해 치매노인의 위치추적과 이동한 경로만 알게 되더라도 신속하게 발견해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치매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수색인력과 시간을 다른 곳에 더 필요한 인력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매노인들에게 배회감지기의 보급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병원에서 치매판정만 나면 배회감지기(GPS) 월 요금과 기기대여비용 등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료로 지원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매노인들의 실종사고에서 발생하는 치안공백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경찰이 과학치안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 생각된다.

영양경찰서 영양파출소 순경 우남영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