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울진경찰서 손장호 신학기 학교폭력 母, 學, 警 관심 No 관찰로…
최경락 | 기사입력 2016-02-29 16:37:31

울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손장호

【울진=최경락기자】옛 속담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말의 의미는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며,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나머지 단추들이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하듯,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학교폭력이 다른 때 보다 발생 빈도가 30%정도 높기에 학기 초에 새로운 환경과 친구도 알아가기 전에 기선제압을 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교폭력 서클이 결집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새 학기 시작됨과 동시에 학부모, 학교, 경찰이 관심에서 더 나아가 관찰로 학생들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시종여일(始終如一)로 보기 좋은 이벤트나 홍보캠페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직접 가까이 다가가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예방교육과 Wee센터 안전드림,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한국청소년상담원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학부모, 학교, 경찰, 지역사회가 네트웍을 형성하여 신고가 아닌 학생들이 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귀를 기울리려는 자세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학교부적응, 가족해체 등으로 인해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인성교육을 통하여 비행청소년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울진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고충을 어루어 달랠 수 있는 손길이 되도록 관심부터 세심하게 관찰할 것이며, 학생들이 설레이고 기대되는 신학기의 발걸음도 가벼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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