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소방공무원의 청렴한 다짐
최경락 | 기사입력 2016-03-03 09:59:57
【울진=최경락기자】 지난 2월 3일자로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 울진119안전센터에 발령 받아 근무하고 있는 나는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소방공무원이다. 

오늘도 하루일과를 시작하여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에 관해 생각해 본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청렴을 강조하기 위한 정책으로 청백리 제도가 있었다. 

청백리란 도덕과 윤리를 장려하고 깨끗한 공직자의 길을 진흥시킬 목적으로 조정에 의해 선정된 관리를 뜻하며, 백성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했다.

공직자의 역할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의미가 더욱 두드러진 요즘 공무원이라면 계급과 직위를 막론하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청렴이 강조되고 있다. 

공직의 길에 첫발을 내딛은 나에게 청렴이란 어떤 의미일까. 초심자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성실이고 몸에 밴 성실한 자세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완성되는 것이 청렴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방공무원의 기본적인 역할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울진소방서로 발령받아오기 전 소방관이 되기 위해 경상북도소방학교에서 194명의 동기생들과 15주 간 동고동락을 같이 했다. 

경북소방학교에서의 경례구호는 ‘성실’이었다. 경례구호처럼 우리는 항상 성실함을 최우선으로 화재대응능력과 구조·구급교육 등 소방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을 익혔다.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가 잦아지는 요즘 국민들이 소방공무원에게 많은 것을 원하고 청렴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안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쌓고 강인한 체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일원이 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는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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