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향토문화유산 송악 풍물 두레 논매기보존회 공연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저잣거리 특설무대
김호심 | 기사입력 2016-04-20 18:17:14

충청남도 아산시 향토문화유산 송악 풍물 두레 논매기보존회(단장 최창일 회장 박용선)는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 마을 저잣거리 특설무대에서 송악 풍물 두레 논매기보존행사를 연다.

지난 200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송악 풍물 두레 논매기보존행사 공연은 농신제, 모내기, 물꼬 싸움, 두레 풍물, 두레 논매기, 지게 가마싸움 등이 펼쳐지며, 개막공연으로 송악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장구 난타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충청남도 1호 보유자의 판소리를 비롯해 시조창, 아산 장구 타령, 한국무용 화선무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박용선 회장은 “사회가 각박해 지고 삶이 힘들 때 막걸리 한잔하면서 향토민속문화를 통해 마음의 때를 씻고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서, “송악 풍물 두레논매기 문화를 꾸준히 지켜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송악 풍물 두레 논매기보존회는 지난 2007년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 대표 공연팀으로 참가해 장려상을, 2011년에는 전국 농어업인 두레 풍물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충남 대표팀으로 참가해 영예의 금상을 받았는데 이는 1971년 ‘아산 줄다리기’가 대상을 받은 이후 41년 만에 충청남도팀이 수상한 대기록이다.

인구대비 넓은 면적의 송악은 농사일을 효과적으로 행하기 위해 두레가 성행했으나, 1965년 벼농사용 제초제가 나오면서 두레 논매기가 없어지고 구심점 또한 상실됐다. 이에, 2002년 두레논매기를 발굴하고 고증을 거쳐 보존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투박하고 힘찬 퉁퉁이 장단과 빠른 마치 장단이 있고, 피로를 푸는 지게 가마 놀이와 논두렁 씨름 등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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