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의 첨병 '해상교통관제센터'
군산해경서 경비함정-VTS 정보교신 위급상황 대처
이연희 | 기사입력 2016-05-20 14:27:40

[군산=이연희기자] 군산해경서가 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와 경비함정 간 선박안전운항 정보 교신을 정례화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산 VTS는 항행안전 정보제공, 해상교통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맡고 있는 서해해경본부 예하 기관으로 지난 2014년 11월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前 해양수산부) 소속이 됐다.


지난해 기준 군산항을 통해 입·출항 및 이동한 선박은 모두 4만5758척으로 VTS에서는 하루 평균 약 130척의 선박을 모니터하고 260척 선박과 안전교신을 실시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상안전의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 8일에는 군산 내항에서 지그재그로 운항하는 음주운항 선박을 경비함정과 교신해 검거하고 조타기 고장으로 암벽과 충돌하는 선박을 관제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VTS의 쉼 없이 돌아가는 레이더와 24시간 해상교통을 모니터하고 있는 관제사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선박용 레이더의 경우 해당 선박을 중심으로 인근 선박의 움직임을 파악 하는데 반해 VTS의 경우 구역 해상 교통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산해경도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 시켜 선박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교신을 정례화하고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양사고 대응과 교통안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산 VTS 김명수 사무관은 “최근 몇 년간 관제센터는 곡절과 난관이 많았지만 언제나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우리의 임무는 변함이 없었다"며 “차선 없는 바닷길에서 희망의 등대가 되는 VTS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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