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아름다운 미조항 개발사업 빠르면 이달 기본계획안 확정
지난달 말 주민 설명회 열어, 이달 중 용역 중간보고회 통해 기본계획안 확정
박한 | 기사입력 2016-06-03 16:45:51
[타임뉴스=박 한] 남해군(군수 박영일)의 ‘아름다운 어항 미조항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빠르면 이달 중 확정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지난달 말 해양수산부 주최로 미조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확정 전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이달 중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 기본계획안이 확정된다고 3일 밝혔다.

미조항 개발 사업은 어촌․어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12월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120억원 등 총 사업비 151억 원이 투입돼, 어항구역 내 각종 기본․기능․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역협의회와 착수보고회, 지형․수심측량 등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달 24일 미조면사무소에서 사업 기본계획 확정 전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조면 팔랑, 본촌, 사항마을 3개 마을 주민, 해양수산부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경상남도 해양수산과, 남해군수협, 설계용역회사, 미조발전협의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1, 2차 지역협의회와 착수보고회 때 건의된 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와 개발 콘셉트, 시설 배치 계획 등 기본설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 서방파제 진입로는 해안의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해상산책로를 설치하되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와 같이 교각의 간격이 넓고 미관을 고려한 공법을 채택하는 것을 비롯, 방치된 서방파제 석산암벽 정비, 어구 손질 등 작업장 공간 추가 확보, 화장실 설치 등이 건의됐다

해양수산부는 주민 건의사항을 취합, 이달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오는 9월경 1차 설계도서 취합, 12월 경 최종 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어항 미조항 개발사업은 남해군에서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시작된 사업인 만큼 남해군과 지역민의 협조․역할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기본계획안이 확정된다면 당초 계획대로 2017년 상반기에 착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에는 미조항이 남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자리매김해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 금산 등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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