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명숙 기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광주센터 일원에서 '2016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청각·시각장애인들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체험 전시 ZONE, 최신 장애인 스마트미디어 기술 전시 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마련, 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가 14일과 15일 각각 광주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14일에는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와 “동주"가 상영되고 15일에는 “오빠생각"과 “미쓰와이프"가 상영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함께 관람 가능하며, 비장애인의 경우 5분 간 안대를 착용해 시각장애인의 영화 감상에 대해 간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장애인 체험 .전시 ZONE에서는 장애인방송 제작 체험, 장애인 대상 프로필 사진 무료 촬영, 장애인 사진작가의 사진전, 시.청각 장애 체험 및 수화 동작 배우기 등이 마련된다. 장애인 대상 프로필 사진 무료 촬영에는 광주센터 재능기부 동아리인 미디어봉사단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장애인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프로필 사진 무료 촬영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수화 이모티콘을 활용한 간단한 수화동작 배우기, 시각장애 안경을 착용해 색칠하는 체험, 장애인 방송제작 체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 영화 관람 시연도 마련되 있다. 특히 신발에 지적장애인 등 보호자의 정보가 입력된 QR신발도 전시하는 등 장애인과 관련한 다양한 기기와 장애인 미디어접근권 향상 관련 동향들도 살펴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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