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신동 지구대 오창훈 순경 “평소 지형지물 익혀 소중한 생명구조 귀감”
권홍미 | 기사입력 2016-07-13 11:52:13
평소 도보순찰로 관내 지형지물 익혀 큰 도움돼

【타임뉴스 = 권홍미】 익산시내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 경찰서(서장 김성종) 신동 지구대 (대장 송기윤)는 지난 10일 02:10분경 “머리가 계속 아프다"라는 112신고를 하고 쓰러져 있는 M모 씨 의 신고를 접수하고, 연락처 외 주소 등이 일절 파악되지 않은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병원까지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신동 지구대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 내용 이외에 건물의 동호수 등이 일절 파악되지 않아 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고자의 연락처를 토대로 위치추적을 해가며 본서 지령실과 연계해 신고 현장주변으로 출동했다.

오 순경은 약 10분 후인 02:22경 현장에 도착했으나 신고자가 “한문 세 글자로 된 원룸이며 302호다"라는 말만 해 신고자 M모 씨 건물을 찾은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오창훈 순경은 평소 도보순찰을 하며 관내에 한문으로 된 원룸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기억을 더듬어 해당 원룸을 찾아냈다.

신고 현장인 원룸에 도착해 수차례 문을 두드려도 문을 열지 않아 인기척을 확인하니 앓는 소리가 나고 문은 잠겨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오 순경은 문을 개방하기 위해 119구급대를 요청한 사이, 지령실에서 파악된 요구조자의 원룸 비밀번호를 전송받아, 신속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 요구조자의 상태를 확인 후 응급처치를 시행 후 요구조자를 3층에서부터 1층까지 업고 내려가 119구급차로 후송했다.

익산경찰서 김성중 서장은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평소 관내 도보순찰을 통해 원룸 이름을 잘 숙지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출동경찰관을 격려했다.

화재가 되고 있는 오창훈 순경은 익산경찰서 신동 지구대에 신규발령을 통해 근무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 순경은 평소 도보순찰을 통해 관내 지형지물을 숙지해 긴급을 요하는 출동이 있을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직장훈련 등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다행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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