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민선6기 전반기, 원도심활성화의 기틀을 마련”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7-21 21:54:40

[대전=홍대인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은 최근 9일간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구정에 반영하기위해 노력하고 잇는 가운데 민선 6기 후반기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민선6기 전반기가 지났다.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민선6기 전반기는 지속적인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구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와 구민의 참여 속에 효문화 중심도시 중구 건설과 원도심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한 가시적인 성과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큰 성과라면 제6회, 제7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축제에는 전국에서 3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146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 유일의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2008년 136기의 성씨조형물이 조성된 이후, 조형물이 없는 문중의 추가설치를 수용해 뿌리공원을 확장하고 86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2기의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다.

더불어 뿌리공원 앞에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효문화진흥원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효문화중심도시 중구 건설의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

또한 중교로를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었으며, 도시정비구역 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시민들이 심각한 두려움에 처해있을 때, 우리구에서는 중구보건의약단체협의회와 긴밀한 공조 속에 ‘메르스 진료·상담실’을 설치·운영하고 전직원들이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들에게 손소독을 해주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처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2014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되고 2015년에는 제4회 유권자의 날 기념 ‘유권자 대상’과 동아일보·행복가정재단이 주최한 ‘행복대상’, 그리고 세계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인권상’을 수상하는 뜻 깊은 시기였다.

▲현재 중구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우리 중구지역은 시청과 충남도청 등 대단위 공공기관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심각한 공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동화현상 극복의 중심에는 (구)충남도청사 부지 활용방안이 있다. 그동안 (구)충남도청사 및 부지활용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노력한 결과, 마침내 2014년 12월에 통과시켰지만, 아직 뚜렷한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부지활용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추진중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 그리고 구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반기 구정 운영 계획은?

올해는 2년 연속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효문화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 유망축제를 넘어 우수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행사 공간 재조정 및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 단계 더 발전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

지난 4월까지 성씨조형물을 추가 설치해 총222기의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으나 아직도 100여 개 문중이 성씨조형물 설치를 원하고 있으며, 또한 명실상부한 효 테마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뿌리공원 확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씨조형물 추가설치와 그에 따른 효문화뿌리축제 방문객 수요 충족을 위해 충청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약 410억원 규모의 사업을 뿌리공원과 연계하여 제안했다.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구)충남도청 뒷길을 49억원의 예산으로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고, 선화동 양지근린공원과 선화로 확장공사, 선화용두 재정비 촉진지구를 쾌적한 주거복합단지로 건설하는 한편 (구)대전극장통과 제일극장통 일원을 중교로와 은행동 스카이로드를 연계한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겠다.

또한 ‘희망 2040’사업을 통한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우리 중구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도시,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효문화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효문화가 확산되면 주민들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속에 인정이 넘치고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 중구가 앞장서 나가겠다.

오는 9월 23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통해 우리민족의 정신적 가치인 효를 확산하고 가족간 공동체의식을 확산하는 의미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중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선6기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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