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2017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실국별 역점 추진과제 토론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7-22 16:04:0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민선6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2017년 삶의 가치가 공정평등하게 인정되는 사회 구현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3대혁신을 통한 도정 품질 극대화에 매진한다.

특히 도는 내년 제19대 대선을 통해 그간 제안한 아젠다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발전전략과의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정책특보와 정책자문위원, 시·군 기획감사실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역점시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지원, 농업경제, 문화복지환경, 안전소방건설 등 도정을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실국원장이 시책을 보고하고, 정책특보와 정책자문위원이 함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2017년을 민선 5~6기 추진해 온 주요 시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시기로 보고, 분야별 주요 정책과 중장기계획들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에는 제19대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패러다임이 제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충남도의 아젠다 국가의 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국별 신규 역점 추진 과제를 보면, 먼저 기획조정실은 ▲정책네트워크를 통한 ‘충남의 제안’ 국가정책화 ▲정책 수립 전 의무적 사전체크제 ▲실·국장 예산 총액배분 자율편성제 확대 등을 내년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행정국은 ▲실·국장 조직인사 운영제 정착 ▲정책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고도화 ▲민-관 협치 6대 과제 등을, 홍보협력관실은 ▲도와 공공기관 간 홍보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내년도 시책으로 제안했다.

경제산업실은 ▲충남경제 미래먹거리 서비스산업 육성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체계 개편 ▲기업하기 좋은 충남만들기 등을, 농정국은 ▲시설원예 인공지능 농장제어시스템 구축 ▲도연합마케팅 충남오감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충남형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친환경농업 조기 확산을 위한 안정 생산기술 개발 등을 새로운 역점 추진 과제로 내놨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 문화관광 빅데이터센터 운영 ▲백제 문명교류길 프로젝트 ▲공유경제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복지보건국은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아동복지 분야 포괄 보조금제 등을 추진한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충남형 젠더 거버넌스 구축 ▲양성평등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 도민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하고, 환경녹지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기환경 조성 ▲충남형 하이브리드 물 재이용 선도 사업 등을 제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위험병원체 대응 역량 강화 ▲대기질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재난안전실은 ▲노인 안전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안전충남비전 실천과제 마련 ▲안전의식 향상 운동 등을, 도 소방본부는 ▲자율적 화재 대응시스템 구축 ▲대형·특수재난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 ▲사물인터넷 활용 대응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건설교통국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서해선·장항선 복선추진 등을, 해양수산국은 ▲충남 해양치유관광산업 기반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충남 복합 마리나항만 개발 등에 역점을 둔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건설본부는 ▲주민 자율커뮤니티 구성·운영 ▲공공자전거 운영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과제로 제출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6년간 선출직 도지사로서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관성을 갖고 도정을 운영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면서 “특히 지역의 이익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관점에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도정 기조는 내년에도 큰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2017년은 제19대 대선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설계도가 그려지는 한 해로, 그동안의 충남의 노력이 그 설계도에 반영돼 대한민국을 본격적으로 선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각 실국별 역점 추진과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목표가 더 분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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