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김민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4일,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공식 출마선언에서 송의원은 “강한야당 만들어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 경제파탄 책임규명"을 천명했다.
송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무능과 부패, 집권 여당의 계파 싸움에 민심이 돌아섰다"며, “8.27 전당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강한야당 *경제위기 대응책 마련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호남민심 회복과 야권통합 *남북화해협력 계승발전 등 5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방자치단체 종합행정경험을 갖추고, 경제에 강하며 당의 정통성을 이어온 자신이 적임자임을 밝혔다.
그는 대선과 관련해서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집권할 수 있도록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당과 대선후보, 국민을 함께 연결하는 정권교체의 가교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송 의원은 이 날 오후 봉하마을의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여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잇는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송 의원은 오전 10시 ‘현장에는 송영길’라는 주제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청와대 앞 규탄성명을 통해‘국회가 가진 국정조사, 감사권, 해임건의안을 총동원하여 무능하고 부패한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일성으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송 의원은 ‘앞으로도 경제, 안보, 사회 현안 곳곳의 현장을 찾아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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