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8월 12일까지 대전둔산중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맞춤식 단기집중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에 이미 태스크중심 수업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이번 방학에는 융합영어수업, 평가방법 개선 과정과 쓰기지도 역량강화 과정 등 최신 영어수업 관련 3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영어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SIT 자격을 갖춘 원어민 강사들이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대전시교육청은 변화하는 영어교육 환경 및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수 영어교사 양성’ 3단계 연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이 중 1단계 연수이다.

연수 효과를 배가시키고 연수 간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을 단계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실력을 연마한 교사들에게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영어 진행 수업) 능력을 공인해주는 TEE 인증제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오전 9시 30분 대전둔산중학교에서 교육청 관계자, 중등 영어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교사 역량강화 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무더위를 잊은 채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영어교사들이 열심히 실력을 연마하여 수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대전의 영어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