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수확기 농작물 절도는 중죄'
경고판 설치와 순찰 강화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7-28 10:29:41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원들이 농작물 울타리에 경고판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경찰서)
[충주=박정도 기자] 전국적으로 수확기 농작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이 이를 대비한 대처활동에 나섰다.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대장 윤명규)는 27일 오전 금능동 일대 주변 인삼밭, 복숭아밭, 고추밭 등을 대상으로 농작물 절도 경고 알림판을 설치했다. 

경고판에는 ‘무더위에 힘들게 재배한 귀한 농산물입니다. 재미삼아 한두개 가져가는 행위도 중한 범죄에 해당됩니다.’라는 경각심의 문구가 적혀있다.

한 농민은“요즘 농작물 절도 관련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경찰관이 자주 순찰을 해주고 농작물 절도 경고 알림판까지 손수 설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지구대는 농경지 주변에 지속적인 순찰활동 및 농작물 절도 경고 알림판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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