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훼손 신고 참여 유도 캠페인 및 체험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재 돌봄이 체험-
한정순 | 기사입력 2016-07-30 00:52:14

[충북타임뉴스=한정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이형열)은 29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에 있는 송시열유적 일원에서 ‘소중한 우리 문화재,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가꿔요’라는 주제로 문화재 훼손신고 참여 유도 캠페인과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초등학생 13가족을 초청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재 돌봄이 체험’ 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반인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부족하여 문화재의 훼손을 보고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외면하거나 무관심한 실정이어서 문화재 훼손 신고에 대한 캠페인과 체험 활동을 하게 됐다. 

행사 진행은 이형열 단장을 비롯한 기획관리팀, 모니터링팀이 참여하여 화양동 계곡 탐방객들과 문화재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훼손신고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주소를 인쇄한 부채, 물티슈, 등산용 컵 등을 배포하며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초등학생 자녀를 둔 13가족을 초청해 송시열유적에서 일반적인 문화재 해설에서 벗어나 우리 옛집과 현대집과의 비교 관찰해 사라진 것과 달라진 것들을 알아보고 문화재의 훼손된 부분을 찾는 활동을 했다. 

문화재 훼손 발견 시에는 ‘문화재훼손신고센터’나 문화재 관련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 기록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후 일정으로 준비된 자료에 단청 그리기와 문화재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문화재 사랑 활동을 전개했다.

이형열 단장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문화재 훼손 발견 시 누구나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재훼손신고센터 전화(043-268-9960)나 홈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문화재 보호 활동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