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제11회 견우직녀축제’ 성료!
이틀간 찜통더위에도 5만여 관람객 축제장 찾아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15 15:44:48

[대전=홍대인 기자] 지난 8월 13일부터 2일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2016 제11회 견우직녀축제’가 무더위 속에서도 연일 몰려드는 인파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14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대전문화재단 주최로 견우직녀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전MBC가 주관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제11회 견우직녀축제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설화를 소재로 한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1박 2일간의 무더위를 잊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8월 13일 첫째날은 축제 개막을 알리는 터치버튼과 함께 대북공연, 레이저와 불꽃 등 특수효과가 연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서 지난 7월 16일 진행되었던 미혼남녀 만남프로그램‘사랑더하기’에서 뽑힌 올해의 견우직녀 1쌍과 행사장에서 특별한 전통 혼례를 올린 신혼부부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올해 결혼 61년차인 이장우, 이석남 부부의 ‘백년해로상’ 시상이 거행돼 ‘만남-결혼-백년해로’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를 무대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권숙진청연무용단의 견우직녀설화를 바탕으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져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으며, 송소희, 김종환 등 유명가수의 특별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연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8월 14일 둘째날은 오후 5시부터 젊은이로 구성된 밴드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의‘견우직녀 여름밤 음악여행’, 관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학교 견우직녀’ 본선이 펼쳐졌고, 결혼 10년차 이상 부부의 5쌍의 ‘리마인드 웨딩’과 유성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대전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견우직녀가요제’는 지난 6일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다양한 연령, 장르의 10팀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초청가수 조정민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군 선남선녀의 ‘견우직녀 클럽파티’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1년 후 축제 행사장을 찾아 열어 볼 수 있는 ‘견우직녀 편지 타임캡슐’, ‘오작교 타로’, ‘견우직녀캐리커쳐’등 40여개의 체험부스와 ‘칠석음식체험’과 ‘푸트트럭’ 등 먹거리 존에는 매 시간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졌다.

(재)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금년 11회째를 맞이한 견우직녀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해 폭염 속에도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견우직녀축제가 시민들이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는 ‘시민 중심 축제’로 추진해 대전시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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