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 당당하게 대덕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18 22:38:59
[대전=홍대인 기자]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은 “지자체에서 인구는 생명과도 같다"며 “대덕구의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해 의원으로서 반성과 함께 인구의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7대 후반기 의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래 의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덕구는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있다"며 “작년에 초등학생 513명이 무상급식 결원이 생겼다. 이 얘기는 초등학교 1개가 없어졌다는 것과 같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그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종래 의장은 “대덕구의 주민들은 동구와 비교했을 때 대덕구 더욱 어렵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이지만 그동안 대덕구는 교부금을 배분 할 때 마다 항상 동구나 중구보다 재정력 상태가 좋다는 이유로 적게는 100억에서 많게는 200억이나 적게 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래 의장은 “국가나 시에 재정을 나눌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인구"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7대 후반기 의장취임 소감은?

대덕구 의회의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대덕구 의회를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대덕구의회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는 중점 현안사항은 언론에서 자주 이슈화 되는 도시철도 2호선이나 회덕 IC 유치 등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우리 대덕구의 인구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게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인구수 20만이 붕괴되는 등 자칫 지방자치단체의 존립근거를 망실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회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실질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대덕구가 되도록 의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집행부 견제 방법에 대해서는?

우선 행정사무감사가 있습니다. 집행부는 말 그대로 의회가 승인하여 성립시킨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입니다. 그 집행한 결과를 의회에서 결산(決算)하게 되고 잘못 집행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을 모색하거나 재발을 방지토록 하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이는 지방자치에서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본원적인 방법입니다.

각종 조례의 제·개정 및 예산의 심의·확정 권한도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의회는 집행부의 예산집행에 대한 결산 승인, 그 외 각종 사항에 대한 동의 및 의결권을 강력하게 행사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집행부의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거나 구정질문을 통해서 구청장 답변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집행부의 사무에 아무 마찰 없이 꼭두각시처럼 의결·승인해 주면 의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가 잘한 일은 승인을 통해 계승발전하게 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대책을 강구하도록 의회 본연의 견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후반기 의회 운영과 의정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대덕구 의회는 ‘공감에 따른 합치로’ 운영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의원들 상호가 합력(合力)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의정방향은 대덕구의회의 현안사항으로 지적하였듯이 인구감소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 지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대덕구 재정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인구가 유입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재정력지수에 따른 조정교부금 보전에 대한 현재의 산출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의회의 일차적 목표로 삼아 의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조례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행정의 기본 지침이 되는 우리구 조례를 면밀히 검토하여 불합리한 점과 문제점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찬하고 학습하는 모범적인 의회상 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께 한 말씀

표에 연연한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다. 당당하게 대덕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집행부와 의회의 마찰은 당연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의원이 집행부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마음을 모아서 같을 방향으로 나가도록 제시하고 서로 공감을 통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의원과 의원사이,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서 협치와 상생정치를 통해 대덕구의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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