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하수도 요금 11월부터 평균 6% 내외 인상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8-23 17:49:53
[구미=이승근] 구미시 상하수도 요금이 금년 11월 고지분부터 인상된다.

구미시는 그동안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낮은 상하수도 요금체계를 유지하여 왔으나 상하수도 특별회계의 재정압박이 가중되어 공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 유지관리와 개선, 부족한 상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2015년도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를 결산한 결과 상수도 80억 원, 하수도 1,617억 원 등 1,697억 원의 누적결함액이 발생하는 등 공기업 특별회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시급히 추진해야 할 약 400여km에 달하는 상수도 노후관 개체 및 구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대규모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늘어나는 하수량 처리를 위해 중앙하수처리장 신설(55,000㎥/일), 지방채 상환 등 향후 5년간 약 1,800여억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상수도는 매년 2.5%, 하수도는 매년 15%씩 5년간 인상할 계획으로 가정용 평균 사용치인 월 15톤 사용가구를 기준으로 볼 때 요금 인상률은 매년 5%~6.3%로 월 630원~930원 정도 추가부담이 예상된다.

구미시 상수도 요금은 톤당 평균 501원으로 광역시 및 도내시군 평균 631원, 757원에 비해 130원, 256원이 낮은 수준이며 구미시 하수도 요금의 경우 톤당 평균 293원으로 광역시 및 도내시군 평균 460원, 314원에 비해 각각 167원, 21원이 낮은 수준이다.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구미시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구미시의회 정례회에서 요금 인상안 심의 의결, 8월11일 관련 조례안을 공포 시행함으로서 요금 인상을 확정지었다.

정부(행정자치부)에서도 지방재정 확충과 공기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2017년까지 상수도는 100%, 하수도는 80%까지 요금 현실화를 이루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목표 미달 시 교부세, 보조금 등 재정지원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정석광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그동안 낮은 요금기조를 운영하다보니 노후 수도관 개체,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시급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지역경기의 어려움 등이 있지만 요금현실화는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연도별로 분산하여 시민부담을 줄이는 한편,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깨끗한 하수처리로 낙동강의 수질을 보존하여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구미건설을 위해 공기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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