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보경 개인전 ‘세이렌의 노래 : 반짝이는 불협화음’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24 09:39:56

[대전=홍대인 기자] (재)대전문화재단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서 3기 입주예술가 전보경 개인전 ‘세이렌의 노래 : 반짝이는 불협화음’을 개최한다.

회화와 디지털미디어를 전공한 시각예술가 전보경은 창작센터 입주예술가로 선정된 이후 대전에서 작품 구상을 하면서 대흥동 인근 구도심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장소 특정적 미술(site-specific art)로 풀어내었다.

‘세이렌의 노래’는 이질적이지만 매혹당할 수밖에 없는 세이렌과 오이디푸스에 관한 그리스 신화이다. 사이렌의 어원이기도 한 세이렌은 불편하고 환대받지 못하는 소리로, 작가는 대전의 구도심에서 발견한 없어져가는 것들을 찾아 기록하고 일상의 세이렌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호하고자 한다.

특히, 작가는 은행동과 선화동 곳곳에 놓인 경계 구조물들에 주목,수호신이자 영역의 경계를 알리는 이러한 구조물에서 토템의 기능과 목적과의 유사점을 찾고 이를 ‘도시-토템’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인근 지역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비선형구조로 변형, 해체, 재국축한 ‘도시-토템’을 설치작품으로 표현하였다.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2014년에 개관한 창작센터는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외 미술작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가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3기 입주예술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며 연말까지 4회에 걸쳐 입주예술가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창작센터(구, 테미도서관)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8월 26일(금)부터 9월 11일(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 www.tem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작센터 운영팀 042-253-9812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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