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승근] 구미시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한책 하나 구미 운동」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그 기념으로 제1회 금오 전국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주)영남일보가 주관하여 10 월 23일 오후2시부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예선과 본선대회로 구분하여 개최되고 예선심사를 통과한 68명이 본선대회(10월 23일)에 참여한다. 예선대회는 4개 부문(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으로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자유시 1편을 3분 이내로 녹음하여 8월 29일에서 9월 30일까지 담당자 메일(gongmo@yeongnam.com)로 제출하면 되고, 접수된 녹음파일은 엄격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자가 선정되고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전원 수상의 기회가 부여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10명 등 총 68명으로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은 시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로 전국 시낭송 애호가와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가 예상되며, 본선대회 1부에는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시낭송 경연이 펼쳐지고, 2부 행사에는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로 시낭송 대회 대상 수상자들의 앵콜 시낭송과 평소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신달자 시인, 곽재구 시인의 자작 시낭송과 오케스트라, 시노래 가수&통기타, 성악가 등 시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준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시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승해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전국 시낭송대회로 시의 향기가 구미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나 퍼져나가길 기대하며, 문학이 살아 있는 도시, 인문도시로 도약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응모 자격과 지역 제한이 없어 전 계층이참여 할 수 있는 만큼 전국도서관, 학교, 공공기관, 문학단체 등 관련 기관에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책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시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및 구미시립중앙도서관홈페이지(gumi.go.kr, gumilib.or.kr), 영남일보 홈페이지(www.yeongna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한책 TF팀(☎ 054-480-466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