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양성 평등적 사고 함양과 이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가족관계, 그리고 올바른 부모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요즘 사회적으로 교육이슈가 되고 있는 ‘인성’과 ‘예방’을 아우르는 교육,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특강으로는‘청년리더, 양성평등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민무숙 원장(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강연이 학생들의 관심과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양성평등아카데미 프로그램은 8주간 진행되며, 크게 △다름에 대한 존중 △양성평등 △건강한 가정, 행복한 부모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특강에서 민무숙 원장은 “우리는 젠더 박스에 갇혀있는 경우가 많다. 보이지 않는 틀, 통례, 관습, 주입식 교육을 통해 우리의 의식이 지배받고 있다. 이런 틀에 갇혀 여자에 대한, 남자에 대한 선입견, 고정관념들이 자리 잡아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자신의 역량, 실력이 있는데 자신을 겸손하게 생각하며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으려한다. 우리 모두 여성 남성 두 성을 가지고 있다" 며 “양성이 존재한다. 젠더 박스에서 벗어났을 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김지은 학생(철도기관사과 2년·여)은 “평소 양성평등에 관한 이미지도 그렇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특강을 들으면서 내 안에 고정관념이 컸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우 유익한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최경호 학생상담센터장은 “양성평등아카데미는 여러분에게 앞으로 8주간 양성평등과 부모교육을 아우르는 유익한 강의를 계속 제공할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 안에서 국립여성사박물관도 방문을 하게 될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우리나라 양성평등 교육의 선도적 정부기관으로서,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26일 MOU 체결을 통해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영주=송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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