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충남비전 도민 의견 듣는다!
23일 청양서 타운홀 미팅…2인 토크·전자투표 등 진행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9-23 17:25:31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23일 청양군청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안전충남비전의 근간이 될 비전체계(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안전충남비전과 안전정책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천안·아산·서산·당진·청양·홍성·예산·태안 등 도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8개 시·군 자율방재단과 마을이장, 의용소방대, 여성단체, 노인, 장애인, 다문화외국인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2인 토크에서는 방송인 조영구 씨와 안희정 지사가 생활 속 경험담을 통해 안전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은 참가 도민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안전충남비전과 안전의식, 관련 정책에 관한 질문에 응답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문항은 안전비전 수립의 필요성과 비전 수립 핵심키워드 우선순위 선정, 비전수립 과정 평가 등 총 13개로 구성됐다.

전자투표 결과 평소 도민들의 안전의식과 관련해 일상생활에서의 재난·사고 등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의견(42.8%)이 안전하다는 의견(13.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20.3%)과 불만족 의견(27.6%)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앞으로의 충남 재난·안전과 관련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의견(81.1%)이 다수로 나타나 재난·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충남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전충남비전과 관련해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생활 속 위험요소의 제거(52.0%)를 가장 많이 선택해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는 안전에 대해 함께 만들고 스스로 지키려는 의식 속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감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재난안전연구센터를 통해 이번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별도의 분석 과정을 거쳐 안전충남비전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토론에 이어서는 정상근 정HR교육연구소장이 ‘재난안전, 스스로 지키고 혼자서는 극복할 수 없다’라는 주제로 재난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재난안전 종사자 위주의 참석을 지양하고 다양성에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특히 전자투표를 통해 표출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안전충남비전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7개 시·군에 대한 타운홀 미팅은 오는 27일 논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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