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청년정책’ 청년이 만들고 점검한다!
‘충남청년정책위원회’ 첫 발…청년 이장 등 20명으로 구성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9-26 19:59:21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 청년정책을 만들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될 ‘충청남도청년정책위원회’가 26일 첫 회의를 통해 닻을 올리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청년정책위는 도내 청년들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와 권익 증진, 청년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제정해 시행 중인 ‘충청남도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구성한 청년정책 심의·의결 기구다.
위원은 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7명과 청년단체에서의 활동 경험이 풍부한 청년 활동가 등 위촉직 13명이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봄누리의 김유리 대표가 뽑혔다.
위원 임기는 당연직의 경우 당해 직위 재직 기간 동안이며, 위촉직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충남청년정책위는 앞으로 △도의 청년정책 기본계획(5년)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된다.
회의는 연 2회를 개최하고, 도지사 또는 위원장이 소집하거나, 재적 위원 3분의 1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도 열게 된다.
충남청년정책위는 또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 충남 청년정책 추진 현황 보고, 향후 일정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회의 이후에는 안희정 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리셉션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미래세대인 청년의 관점에서 도정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들어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TF팀을 신설하는 등 청년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적 기틀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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