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고,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작가 초대전' 4만 3천 송이의 꿈'
김명숙 | 기사입력 2016-10-04 12:07:39
[광주=김명숙 기자] 공업 분야 창의 인재 발굴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공업고등학교(이하 광주공고)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갖는다.

조동희 작가의 작품 ‘무궁화(70x118 cm)’
광주공고 총동창회는 전국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6일부터 갤러리 D와 광주공업고등학교 2곳에서 동문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갤러리 D에서의 전시는 작가들의 예술혼과 동문 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자리이며, 모교에서의 전시는 재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소통의 자리이다.

이번 광주공고 동문작가 초대전은 ‘4만 3천 송이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의 타이틀에는 꿈과 희망을 키웠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4만 3천 동문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3회 졸업생부터 52회 졸업생까지 서양화, 한국화, 조소, 서예, 문인화를 아우르며 시대와 장르를 포괄하는 20명의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철우 작가의 작품 ‘강이 시작되는 곳(80x100 cm, 2016)’
특히 국내 최고의 무궁화 작가로 평가 받는 조동희 작가의 작품 ‘무궁화(70x118 cm)’를 포함해 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한 김종수 작가의 ‘법성포항과 갯벌(60.6x72.7 cm)’, 서예의 대가로 꼽히는 학정서예원의 고문인 이돈륜 작가의 ‘박학독지(博學篤志)’, 광주민족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철우 작가의 작품 ‘강이 시작되는 곳(80x100 cm, 2016)’ 등 지역의 유명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를 보여준다.

장기석 광주공고 교장은 “온 동문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문화 예술적 가치를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작품을 출품해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해명 광주공고 총동창회장은 “동문 작가들이 숱한 고뇌 속에서도 예술의 혼을 지켜왔기에 지금의 자리가 탄생한 것 같다."며 “작가들의 열정과 순수성이 학교의 자긍심을 되살려주었고, 이처럼 뜻 깊은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46년 개교한 광주공고는 각계의 많은 인재와 지도자들을 배출했으며, 2014년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 운영학교 선정, 2013년 NCS기반 실전·창의 인재양성 사업 선정, 2009년 계열별 핵심 산업분야 특성화 고교 지정, 2007년 전국 우수 특성화 전문계 고교 선정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를 주관한 광주공고 총동창회는 동문들이 함께 협력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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