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호재, 홀로 상승타는 강원도 원주
제27회 공인중개사시험 신청자 작년보다 4만명 늘어 19만명 넘었다
최원협 | 기사입력 2016-10-11 10:58:02
[원주 = 최원협기자]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노후 정년 걱정 없이 오랜기간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이기에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연령층으로부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월29일 시행될 제27회 공인중개사 1·2차 시험 신청자가 19만1000여명으로 작년보다 4만명 정도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제26회 시험에는 15만여명이 시험을 신청했다. 도내 시험응시자 접수현황을 보면 강원지사 3,816명, 강원동부지사 1,374명으로 총 5,190명이 접수하면서 예년보다 1,200명 가량이 늘었다.

강원도 지역에서 공인중개사자격증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원주혁신도시 및 원주기업도시 개발과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도로나 철도 등의 기반시설 확충 효과로 원주시의 토지거래량과 집값이 상승하면서 부동산시장에 활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도로와 철도가 건설되고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맞물리며 토지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올해 1분기 전국 대부분 지역 토지 거래량은 줄었지만, 강원 지역은 오히려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아파트 가격 또한 강원도 원주 신도심 아파트 단지의 경우 대부분이 올해 들어 평균 4~5천만 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원 원주시의 집값 상승률은 연초 대비 1.6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1.28%보다 0.36%포인트 높은 수치다.

원주공인중개사학원(원장 박기인)에서 민법 및 민사특별법을 강의하고 있는 박원장은 "원주는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KTX서원주역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연장이 예정이고,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개발로 부동산 경기에 탄력이 붙은 상태로서 앞으로 30여년 정도 강원도의 부동산 경기와 발전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강원도 발전의 중심에서 부동산 이론과 실무를 완전하게 겸비한 유능한 개업공인중개사님들의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공인중개사학원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한 멘토들이 등록에서부터 합격할 때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합격수험 로드맵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이끌어 주면서 기복 없는 수험생활과 시행착오 없는 합격생활이 되도록 실시간 케어가 가능하여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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