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드림스타트 ‘아가랑 떠나는 문화체험’
14일 저소득층 유아 가정 40명 여수 아쿠아플라넷 체험
이연희 | 기사입력 2016-10-17 17:41:03

[군산=이연희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아가랑 함께 떠나는 신나는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지난 14일 유아 가정 40명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으로 대형 메인수조를 통해 바닷속 생물인 펭귄, 바다사자, 벨루가 등을 눈앞에서 관람하며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해양생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초대형 수조에서 펼쳐지는 인어공주의 환상적인 수중발레와 피에로 공연을 감상하며 탄성을 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부모와 함께 여행갈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유아에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밖에도 착시그림 체험관에서는 엄마와 아동이 포즈를 취하며 마법처럼 살아있는 듯 한 그림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평소 가보지 못했던 공간에서 기분전환도 하고 웃음을 찾는 시간이 가족관계를 회복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대해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에게 동등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대상 아동(임산부, 0세~만12세) 및 가족의 욕구와 문제를 파악해 4개 분야(신체, 정서, 인지, 가족)에서 균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밀착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지역자원 발굴 관리로 아동이 소외되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