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파리이응노레지던스 3기 작가’ PASSAGE/PASS-AGE 개최
오는 10월 21일 개막, 23일까지 보쉬르센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및 한옥’에서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17 17:49:00
[대전=홍대인 기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오는 10월 21일 부터 10월 23일까지 3일간 프랑스 보쉬르센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Atelier Ung-no Lee)에서 파리이응노레지던스 3기 작가 3인의 오픈 스튜디오 ‘기간PASSAGE/보내다PASS-시간AGE’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3기 입주 작가로 선정·파견된 김태훈, 박혜경, 장철원 작가들이 지난 3개월간 작업한 작품과 자료들이 공개되며, 그 간의 작품 활동 결과 및 경험을 프랑스 현지 미술관계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10월 23일 오후 3시에는 한옥과 작가스튜디오에서 오픈 스튜디오 개막행사가 개최되며, 같은 날 전시 연계 부대행사로 2차 ‘ARTIST TALK(아티스트 토크)’에 프랑스 파리 세루누쉬 미술관 학예실장 마엘벨렉(Mael Bellec)초청,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자문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장소는 파리 근교 보쉬르센에 위치한 ‘고암 문화유적지 內 한옥과 레지던스 스튜디오(14 Route de Pontoise, 78740 Vaux-sur-Seine)’에서 개최된다.

이응노미술관은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2014년 1기 작가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의 주제는 작가들이 경험한 것들과 환경에서 영감을 얻어 그때의 느낌과 기억들을 기록하는 [기간(Passage)/보내다(PASS)-시간(AGE)]을 다루고 있다.

기억에 대한 작업을 해온 김태훈 작가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체류기간 동안 새로운 도시에서의 경험을 설치와 영상작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입체적인 공간에서 눈에는 보이지만 실체를 잡을 수 없는 빛으로 그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혜경 작가는 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3개월의 레지던스 기간 동안의 기록을 모아 페인팅(암송하기), 콜라주(기록하기), 영상·설치(말하기-생각하기) 그리고 사진(요약하기) 총 다섯가지의 다른 기법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선보인다.

장철원 작가는 공간의 연속된 분할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작업을 발전시켜 작가는 레지던스 공간을 주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작품의 연장선상에 존재하면서도, 레지던스 시설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그 빛을 소화하고 있는 프레임에 영감을 얻어, 프랑스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창틀 형태를 조사하고 그를 토대로 새로운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 대해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는 지난 1·2기 때와는 차별화된 시도로 프랑스 유일한 한국전통가옥에서 진행된다. 작가들은 센느 강이 내려다보이는 한옥을 통해 각자만의 예술 방식으로 작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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