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시현안 시정질문
희망직위제 인사의혹,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 개발, 불당신도시문제 등 시정질문
최영진 | 기사입력 2016-10-19 20:40:42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제197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의회]
[천안=최영진기자] 19일 천안시의회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종담의원(더불어민주당, 불당동, 쌍용1․3동)이 시의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이종담 의원은 천안시 공무원 인사제도의 하나인 “희망직위제" 대한 의혹을 시작으로 시정질의를 시작하였다. 최근 천안시 인사발령 전 주요 직위에 대한 내정자 소문이 파다했으며 실제 소문대로 인사가 이루어져, 천안시 인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며“희망직위의 선발제도의 폭을 넓히고 희망 공모제 심사위원을 직원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전원 외부인원으로 위촉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유보지로 남아 있는 불당동 종합운동장 미개발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과 같은 공원이나, 실내 빙상장 , 천안삼거리에서 개최되는 흥타령춤축제나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장소의 대체 부지 등으로 개발하여 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불당신도시 건설 준공 후 교통대란에 대비가 부족하다며 아산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아산중로1-21호선의 조속한 개통을 당부하였으며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 도로에 대한 조기 착공을 촉구하구 수직녹화 대책, 소음방지 대책, 도시미관 대책 등을 미리 계획할 것을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불당신도시 수압 부족에 따른 수돗물 단수문제의 발생과 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조속한 가업펌프장 건설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불당신도시 빗물관리 시스템의 축소와 관련하여 물총새공원이라는 인공습지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공원 습지의 물이 고여 악취가 진동하고, 산책로는 진흙과 이끼로 껴 발을 디딜 수가 없는 상황을 지적하였다. 대책으로 불당신도시의 하수관거 시설을 다시 하고, 유관순체육관 앞 공터에 불당신도시 빗물을 가둘 수 있는 저장고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다. 여기에 추가하여 남은 빗물은 장재천으로 흘려 보낼 것과, 물총새공원은 지하주차장으로 정비하고 그 위에 공원을 만들 것을 주문하였다.

불당신도시의 부실한 공원·녹지 현황과 시공사인 LH의 민원 해결 의지 부족을 들고, 천안시는 불당신도시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민원이 모두 해결될 때까지 LH로부터 해당시설의 인수인계를 거부할 것 등을 요청하였다.

이종담 의원은 “지금까지 질의한 내용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의정생활을 하는 동안 챙기고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종담의원의 초청으로 불무초등학교 학생 50명이 방청석에 앉아 시정질문을 방청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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