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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가을철 감염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시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가을철 감염병중 빈도가 가장 높은 쯔쯔가무시는 5년간(`11~`15년) 연평균 8353명의 환자가 발생해 12.4명이 사망하였으며, 환자의 91%가 10~11월에 분포돼 있다.
쯔쯔가무시는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6~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다가 근육통, 기침,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행성(신증후군)출혈열은 연평균 398명의 환자 중 5.6명이 사망하였으며, 10월~11월에 전체 환자의 63%가 발생한다.
강원지역의 경우도 올해 4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10월~11월에 집중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감염환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잔디 위에서 눕거나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시 가능한 피부노출을 적게 하고 귀가 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야외 작업이 불가피할 때는 장화와 장갑, 마스크를 기본으로 착용하고 갑작스런 두통이나, 고열, 오한과 같은 감기증상이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다면 빠른 시간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원주 타임뉴스=박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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