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북전문대 앞 학사골목’ 젊음 가득 문화창업 공간으로
송용만 | 기사입력 2016-11-27 20:01:24

영주 경북전문대 앞 학사골목이 재탄생 한다.

영주시내 도심 속에 소재한 경북전문대학교 앞 학사골목은 1972년 학교 개교 후 학교 배후 상권으로 상업지역이 형성돼 젊음의 거리로 불렸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와 시설낙후, 영주역 중심 대형 상권이 형성되면서 학사골목은 침체를 겪어 왔다.

그래왔던 학사골목이 이젠 젊음과 웃음이 넘치고 문화와 창업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영주시는 침체되고 쇠퇴한 ‘학사골목’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골목의 스토리와 문화를 활용한 지역경제공동체 강화를 위해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에 응모해 1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학사골목을 젊음이 넘치는 문화창업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영주 학사골목’은 217m의 가로 구간에 58개 점포가 소재했다.

주민․상인․전문가로 구성된 골목경제 협의체가 주도해 공간을 재창조 했다.

상인과 건물주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개소 후 5년 간 건물임대료를 동결하는 등 영주 학사골목을 되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담겼다.또 이곳을 지역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보 15분 거리의 영주역과 연계한 Y센터도 건립했다.

이 시설은 2층 규모 건물(172㎡)로 인근 여행자들에게 저렴한 숙식과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지역 내 청년들의 창업 메카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시설인 내일로공작소 3개소와 청년비전센터 4개소를 설립 운영하고, 경북전문대학교, 삼천리자전거, 철도공사(영주역), 농협과 MOU를 체결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모델을 구축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주민, 상인, 학생으로 구성된 골목경제공동체를 조직해 주민주도형, 공익성 우선,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골목에 이야기(스토리)를 입히고 예술과 문화를 이곳에 접목해 젊은이들이 찾는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빈 점포를 청년창업공간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실제 이번에 개소하는 ‘영주 학사골목’의 경우에도 하루 평균 20여 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공실률 3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장 1호점(Y센터)이 영주에 건립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식을 갖게 됐다”며, “영주 학사골목 Y센터가 지역소득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성과와 지역공동체 복원 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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