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 혁신추진단 소비자 신뢰회복에 일조 성과 돌아보는 대토론회 개최
송용만 | 기사입력 2016-12-04 20:34:30

영주시가 풍기인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발족한 '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이 소비자 신뢰회복에 일조하고 있다.

시는 5일 오후 2시 풍기문화의집 대강당에서 발족 1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월례회에서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풍기인삼 혁신추진단, 식품제조 가공업소, 판매상인, 인삼관련단체 등 300명이 모인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풍기인삼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지난 10월 31일 홍삼가공품에 대한 품질인증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품질인증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원료삼의 범위와 품질검사 횟수, 즉석식품제조가공 업소에 대한 품질인증 여부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풍기인삼 공판장의 기능회복, 풍기인삼축제 풍기시내 개최 및 2019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방안 등 앞으로의 인삼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풍기인삼 산업의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나가갈 계획이다.

풍기인삼혁신추진단은 생산지원분과, 가공지원분과, 유통․판매 지원분과, 축제홍보분과의 4개분과 58명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영역에 맞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생산지원 분과에서는 예정지, 재배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연작장애 예방과 객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2016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는 원산지 논란을 막기 위해 축제장에서 판매될 수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날 아침에 뜯어서 바로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기도 했다.

가공지원분과는 홍삼제품의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혁신방안을 마련해 「영주시장 품질인증제」를 도입토록 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인삼가공제품에 대한 품질기준, 인증마크 도안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31일부터 영주시 홍삼가공제품 품질인증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홍삼농축액과 홍삼음료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 검사비 3천 4백만원 전액을 지원하는 등 소비자들이 품질인증마크를 통해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영주시의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홍삼가공품이 가공업체에 따라 성분과 품질이 다르고 가격에 높은 차이를 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기준안을 마련해 문제점들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판매 상인에 대한 교육과 실천에 중점을 둔 유통․판매 분과는 지역인삼과 외지인삼 구분판매 정착을 위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과 6개 인삼시장을 순회하며 127명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방법, 구분판매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 축제․홍보 분과에서는 축제장에 입점한 7개 점포 14개 부스에 대해 혁신단에서 결정한 정품인삼만 판매토록하고 저품질 인삼은 축제장 판매를 금지하여 전반적인 풍기인삼의 품질을 높였으며 축제장에 수삼 세척기를 지원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 뿐만 아니라 사과, 한우 등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주요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혁신추진단을 구성, 품목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농가에게는 소득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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