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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강민경기자] 여수시는 내년부터 모든 행사·축제를 대상으로 시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혀 오는 14일까지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평가단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축제 현장을 암행 방문해 행사 홍보 및 행사장 준비사항, 시민참여도, 운영의 적정성, 사업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평가단원으로 활약할 시민 100명을 모집한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 주관행사부터 모든 행사, 축제에 평가할 시민평가단의 모집이 사실상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화장동에 거주하는 김영천(30대,남)씨는 "여수 시민평가단이 있다는 것을 처음 들어봤다. 시에서 말 뿐인 행정인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에서 20년을 거주한 시민 강선규씨는 "여수시민평가단이 어떤 일을 하는 지 잘모르겠다. 버스도 시민평가단 평가가 별로 반영되지 않다고 하더니 이것도 보여주기 식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 운영결과를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반영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하는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민간행사보조사업 140여건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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