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면담 엿보기
최동순 | 기사입력 2016-12-06 20:06:43

[강원=최동순]새누리당대표 원내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면담 내용 중 박근혜 대통령 발언 전문(2016년 12월 6일 )

다음은 정 원내대표가 전한 박 대통령 발언 전문

▶의총 시간을 연기하면서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다.

예산안 처리를 법정 기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원들께 감사하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맞아서 나라를 위해 어떤 방안이 좋은 것인가 얘기를 듣고 싶어서 뵙자고 했다.

▶그동안 영수회담을 수용하고 야당과 대화를 하려했는데 근본적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에 방문해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추천 국무총리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야당이 거부했다.

또 그 이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의 대화 제안을 수용했는데 이것도 무산됐다.

▶이도 저도 안돼서 국정 위기를 풀어볼 마음이 간절했고 또 그 이후 담화 형식으로 발표를 했었다. 그 담화에서 국회에서 결정해주시는 대로 따를 것이고, 또 국회 결정 대로 평화롭게 법과 절차에 따라서 정권을 이양하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던 중 당에서 '4월 퇴진-6월 조기대선'을 하자는 당론을 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가야한다는 생각에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생각을 했다. 또 그때부터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

▶탄핵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서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 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 탄핵이 가결되면 결과를 받아들여서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초래된 국정 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라고 말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는 것이 4월 퇴진 6월 대선을 결정 한 것처럼 생각하시는분이 있는데 이것은 오해다.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 새누리 당에서 그렇게 제안해서 쭉 그렇게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새누리 당에서 그 안을 무효화 하고 탄핵 투표에 참여 하기로 했다고 하니 탄핵이 가결 되더라도 나는 헌법 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면서 내 소임을 다하겠다. 라는 것이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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