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하여 올 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로 기념식과 특강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동안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소속 정희경(90세, 남)씨가 국민훈장을, 섬김과 나눔의 사랑愛 실천 목욕봉사 및 도시락배달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해온 KT&G 신탄진공장 봉사단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전 자원봉사 최고왕으로 선정된 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이용금 회장에게 공로패, 자원봉사왕 5명, 우수봉사자 4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였고,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부 등 5개 기관이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장 410명, 은장 526명, 동장 1,278명 등 총 2,214명에게 우수 자원봉사 인증서가 수여됐다.

금장은 100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해온 으뜸 자원봉사자에게, 은장은 700이상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동장은 300이상 모범 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한다.

권선택 시장은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어 우리시가 발전되는 것이므로 내년에도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라는 주제로 코미디언 엄용수의 특강과 이벤트를 마련해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 동안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