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독감주의 필요
최동순 | 기사입력 2016-12-09 15:35:06

[강원=최동순]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환자로부터 확인되어 도민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금종)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도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발생을 실험실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12월 7일에 접수된 인후가검물(22건)의 32%인 7건의 검사 대상물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되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실 감시를 통한 인플루엔자 진단으로는 지난 절기(2015~16절기)보다 약 열흘 정도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37주(9. 4.~9. 10.)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49주(11. 27.~12.3.)부터 바이러스 분리 율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총 23건(49주 현재, 2016/17절기 누적건수)이 분리되었다. 강원도는 50주(12.4.~12.10.)에 처음으로 분리되어 타 지역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은 편이다.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16년 47주(11.13.~19.) 5.9명, 48주(11. 20.~ 26.) 7.3명이었고, 49주(11. 27.~12. 3.)에 13.3명으로 2016/17절기의 유행기준(8.9명)을 초과하였다(표 1 참조).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2월 8일(목)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금년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겨울철 날씨 특성상 기온이 낮고 건조해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잘 전파되고 매년 12월 말과 1월 초 사이에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는 특징을 고려하면 향후 인플루엔자 환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행성독감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소아에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존의 질환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주기적인 유행을 보이며 환자로부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되면 점차 유행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같은 취약계층에서는 특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의 경우, 유행 시기 중이라도 미 접종 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수칙>

1.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코나 입을 막고 합니다.

- 사용한 휴지는 꼭 버릴 것

- 휴지가 없을 시 손대신 상의 소매로 입을 막고 기침

- 기침이나 재채기 후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이 함유된 소독제로 손 소독할 것

3.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비누 사용이 불가능할 시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 사용

4. 더러운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5.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6.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7.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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