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창작국악팀 바라지의 ‘축원’ 공연
세상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지극한 우리음악 치성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2-15 10:06:38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창작국악팀 바라지(Baraji)의 ‘축원’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라지의‘축원’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세상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지극한 음악 치성’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상처받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음악으로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공연이다.

특히 대중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국악의 대중화화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펼쳐지고 있는 창작국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국적불명의 음악’, ‘우리음악 정체성의 훼손이라는 비판이 팽팽하게 양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작국악팀 바라지(대표 한승석)는 새로운 음악적 대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팀이다.

서양음악적 어법이나 서양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남도음악과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하되,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그들만의 음악세계는 국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바라지’는 누군가를 알뜰히 돌보는 것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전통음악에서 판을 이끌어 가는 주된 소리에 더해지는 반주자들의 즉흥소리를 의미한다. 팀 ‘바라지’는 이 양식을 주된 표현방식으로 삼아 전통음악의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시대적 감각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KBS국악대상 단체상을 비롯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팀 바라지의 대표적인 연주곡목인 ‘비손’, ‘씻김시나위’, ‘생!사고락(生!四鼓樂), ‘무취타(巫吹打)’, ‘바라지축원’의 순서로 진행되며, 좌석은 전석 1만 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아르스노바(www.arsnova.c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