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려면 뭐가 필요할까
김시율 | 기사입력 2016-12-24 23:51:28

창원시는 23일 오후 3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려면 뭐가 필요할까? 창원형 청년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전문가, 시의원 및 청년 당사자가 모여 창원의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면서 실현가능한 청년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호경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청년활동지원팀장이 ‘청년정책의 발전방향 및 지방정부의 역할’ 홍정효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정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이 영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석규 창원시의회 의원, 배 민 예종 대표, 윤거일 스포츠에픽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양호경 서울시 청년활동지원팀장은 청년정책 추진에 있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거버넌스 구성 일자리 정책을 넘어 청년의 삶과 활력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영역을 확대 할 것 등을 주장하면서 “청년정책은 청년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주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효 경남대학교 교수(창원시 창업지원센터장)는 발제에서 체계적인 청년창업활동 지원 시스템 및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 사이의 미스매칭 문제해소를 위해 고용플랫폼으로 청년고용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에서 청년대표로 참석한 배 민 (유)풀뿌리문화공동체 예종 대표는 “하고자하는 이들에게 하고자 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며 “청년문제의 가장 전문가는 청년이며, 청년문제는 청년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앞으로 추진할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보다 나은 청년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5월에 제정된 ‘청년 기본조례’를 근간으로 청년정책실무단과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 당사자와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최, 4개년 청년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 추진 등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 당사자가 직접 제안하고 검토하여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타임누스=김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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