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 항공정비사 면장시험 20명 최종 합격
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최연소 항공정비사 탄생
조진섭 | 기사입력 2017-01-17 19:33:24
경북항공고등학교(김병호 교장)는 16일 항공정비사 면장 최종 시험에서 20명이 대거 합격해 항공정비사 배출 명문학교로 우뚝 성장하였다.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첫 지정받아 지난 3년 동안 3625시간의 이론과 실습을 매일 방과후와 방학도 반납하고 58명의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의 학생들은 지난해 12월에 모든 과정을 이수하였다.

그 중 만 18세가 지난 50명이 1차 법규시험에 전원 합격하였으며 부사관 군 입대와 시험일자에 임박하게 합격하여 접수가 되지 않은 학생을 제외한 45명이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 응시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20명이 최종합격하여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보통 항공정비사 면장시험에서의 합격률 10%내외의 합격률을 감안하면 아주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이번의 성과는 우리나라의 항공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날이었다. 20명의 대한민국 최연소 항공정비사가 탄생하는 날이며, 3년 과정의 첫 번째 시험에 45%의 합격의 기적을 만든 날 이었다.

“고졸 학생들이 웬 항공정비사야 그냥 학생 모집을 위해서 항공정비사 면장 과정을 지정 받은 거지“ 지난 3년간 이러한 이야기를 한 순간에 모두 날려 보냈다.

지난 2학기부터 수업을 전면 개편하여 법규시험반과 구술시험 반으로 나누고 전문교과와 항공기술교육원 교사들이 매일, 주야로 새롭게 편성된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학생들 중심으로 5-6명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 질의와 답변 할 수 있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겨울방학기간에도 귀가하지 않고 학교에서 밤늦게 까지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 대비하여 실전과 같은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 땀의 결실이었다..

비록 이번에 불합격 학생은 2년간 구술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현재까지 갈고 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하면 항공정비사 면장을 얼마든지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적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전문화된 항공정비사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취득하여 국방부와 학군기술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항공정비부사관이나 항공정비 전문병으로 2월 중에 군 입대를 하게 된다.

군에서 기술과 경력을 축적하고 군복무 중 전문학사학위까지 취득하여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기술을 갖춘 최고의 항공정비사가 양성될 것이다.

김병호 교장은 “오늘의 기쁨은 지도하신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땀 흘리고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이며, 이번에 기회를 놓친 학생들을 위해 군 생활 중에도 계속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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