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월드컵 ’2017 데이비스컵 김천서 개막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숙명의 대결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1-24 16:35:29
[김천=이승근]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2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종합스포츠타운 국제실내테니스장에서 『2017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 1회전 경기』를 치룬다.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릴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일명 데이비스컵(Davis Cup) 테니스 대회로 더 잘 알려진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테니스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월드그룹 진출을 위한 한 치에 양보 없는 수준 높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2월3일(금) 오전11시, 4일(토) 오후1시, 5일(일) 오전11시 스포츠전문채널 SPOTV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는 1900년 영국과 미국의 역사적인 첫 대결이성사 된 이후, 1912년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창설되면서 연맹 산하의 공식 대회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공식적인 국가대항 시합을 제안했던 미국 테니스 국가대표 데이비스가 기증한 700달러짜리 순은제 우승컵을 그의 이름을 따 데이비스컵이라 부르면서 오늘날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로 더 유명해졌다.

본 대회는 대회 1일차 단식 두 경기, 대회 2일차 복식 한 경기, 대회 3일차 단식 두 경기(4단식, 1복식) 총 3일간의 대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우리나라는 1981년, 1987년, 2008년 총 세차례 16강이 겨루는 월드그룹 1회전에 출전한바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제물삼아 다시 한 번 월드그룹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강재식(울산대학교) 감독을 비롯하여 김영홍(한솔제지)코치와 정현(한국체대), 이덕희(마포고), 권순우(건국대), 홍성찬(명지대), 임용규(당진시청), 이재문(부천시청) 모두 6명의 국가대표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형택의 계보를 잇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105위)선수와 한국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세계랭킹 148위)선수 등으로 꾸려진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테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이번 대회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2015년 데이비스컵 대회에 처음 발탁된 이재문 선수는 김천모암초등학교와 김천성의중학교를 졸업한 이 지역 출신으로 지난해 각종 한국 실업테니스대회 우승을 휩쓰는 등 거침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에 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총망라한 각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선수들간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코드 위 대결이 펼쳐질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은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이용 가능한 4개면의 국제 공인 규격 하드(메디컬)코트와 대회 상황을 한 눈에 지켜 볼 수 있는 대회 운영 사무실 그리고 400여석의 관중석 및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국제 테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실내테니스장에 접해 있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20개면의 실외 코트는 경기장 주변의 잘 가꿔진 조경과 넓은 휴식 공간으로 선수와 관계자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면서 쉴 수 있어 각종 대회 개최 및 국내외 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천시는 이러한 훌륭한 시설을 활용하여 이미 지난 2010년, 2011년과 2012년에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이밖에도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ITF 김천국제남자퓨처스대회, ITF 김천국제여자서키트대회, 세계주니어데이비스컵대회, 세계주니어페드컵대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KE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김천전국초등테니스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테니스대회 등 주요 국내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면서 테니스 도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우리시를 방문하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최고의 테니스 시설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 대회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경기로 세계 테니스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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