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삼겹살축제 위원장 김동진 홍보대사 김봉곤 훈장 위촉
박근범 | 기사입력 2017-03-02 20:01:10
청주삼겹살축제의 개최 취지를 기념하기 위한 청주시민상 시상식이 3월 2일 오후 3시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2017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진)은 최근 2차례 시민위원회를 열어 소통부문과 골목발전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한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소통 부문 수상자로 블로그시민단체 ‘sns좋은사람들’, 골목발전 부문 수상자로 채훈관(56) U-1대학교 총장과 시민 백형목(71)씨를 선정했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 초 범시민적인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도에서 각 시민단체와 행정 기관, 협회, 기업체 등을 망라한 25명의 시민위원회(위원장 최충진)를 발족하고 축제에 관한 제안과 조언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시민상 수상자 선정을 의뢰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청주삼겹살축제 시민상은 삼겹살을 대한민국 소통음식으로 규정하고 청주삼겹살거리를 국민적인 소통공간으로 명소화하겠다는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청주삼발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더불어 전통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골목을 삼겹살거리로 특화하듯 도심 곳곳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성화시키자는 범시민 제안 의도에서 비롯됐다.

소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sns좋은사람들’은 청주지역 최초의 블로그 시민단체로,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청주삼겹살거리를 전국적인 명소화가 충분히 가능한 공간으로 보고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홍보해 주고 있다.

골목발전 부문상 수상자인 채훈관 U-1대학 총장은 고향인 청주의 도심상권을 살려야 도시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소신에서 도심 대형주차장 건립사업에 조건 없이 협조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노블리스-오블리제의 모범을 보여 온 것으로 평가됐다.

채 총장은 현재 학교법인 형석학원 이사장이며 충북지역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다른 수상자인 시민 백형목 씨는 지난 1999년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이후 급격하게 쇠락한 청주서문시장을 보존하기 위해 청주지역 최초의 등록시장인 서문시장의 도시환경적인 중요성을 행정기관에 적극 호소하는 등 도심상권 지키기에 앞장 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동진 축제준비위원장은 시민상과 관련, “특히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삼겹살거리 조성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사흘간의 청주삼겹살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의 미래지향적인 의미와 성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시민상을 제정하게 됐다"라며 “작고 보잘 것 없는 골목 시민상에 지역에서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3시 반에는 청주삼겹살축제 홍보대사 김봉곤(50) 훈장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김 훈장은 현재 진천군 백곡면에 거주하면서 국악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3년 일정으로 두 딸과 함께 ‘전국 순회 5일장 국악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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