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대전 원도심 소극장서 만나는 연극·무용 공연
오는 19일 대흥동 소극장 커튼콜서 놈‘스무용단 ‘춘무’ 공연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3-15 18:53:25
[대전=홍대인 기자]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이 오는 19일 소극장 커튼콜에서 ‘열두 달 프로젝트 FUN짓’의 3월 프로그램으로 놈스무용단의 ‘춘무’를 무대에 올린다.

‘열두 달 프로젝트 FUN짓’은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과 소극장 커튼콜이 협약해 매달 연극과 무용, 사진전 등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상시공연 환경조성 프로젝트이다. 예술인들에게 더욱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원도심 소극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시작, 3회의 리딩시어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달은 소극장을 연극을 넘어선 복합 문화예술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놈‘스무용단의 ‘춘무’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총 8개의 다양한 한국무용으로 구성됐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춤으로 표현해 승화시킨 살풀이(박지원 무용가),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키 위해 왕비 또는 왕의 춤을 상상하며 창작한 태평무(김주영, 김현주), 꽹과리로 가락과 소리를 내 잡귀를 물리치고 신성한 터를 마련키 위한 춤인 진쇠춤(정진용),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승무(윤영아) 등의 전통무가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손목에 쟁강 소리를 내는 쇠팔찌를 걸고 흥겨운 리듬으로 추는 쟁강춤(나연주), 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님이 전라남도 진도 지방 북놀이를 재구성한 춤인 진도북춤(박혜정, 윤영아, 손수지, 구혜인, 이윤지), 부채입춤, 모듬북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수준 높은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놈‘스무용단은 남성무용수들로만 구성돼 2006년 정진용무용단으로 시작,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탈바꿈하며 혼성무용단으로 변화됐다. 전공과 상관없이 젊은 무용수들이 함께 만나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 대전무용제 대상과 전국무용제 동상, 2009년 대전문화예술공모사업 차세대 단체 선정, 2013년 스프링페스티벌 무용부문 선정 등 대외적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오후 5시 중앙로역 4번 출구 소극장 커튼콜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일반 1만원,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후원회원 5000원이다. 단체할인 및 기타 문의는 042-253-1452(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또는 042-321-1638(소극장 커튼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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