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시민 소통을 실천한 1000일’ 행복도시 앞장 서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3-26 16:39:08
[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민선6기를 되돌아보며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이라는 목표에 충실하면서 흔들림 없이 사업 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한 1000일 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행복은 인류가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민선 6기 1년차 ‘행복드림’과 2년차 ‘행복키움’, 3년차 ‘행복나눔’을 시정구호로 삼고 뛰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시장은 “시민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생명의 안전과 함께 사회적인 안전망 확충, 균형배분·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을 통한 현장 속에서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과 행정의 역량을 강화해, 대전의 새로운 정체성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하는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1. 민선 6기 취임 1000일을 맞았는데 이 시점.... 갖고 계신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다.

1000일 전, 민선6기 대전시장 취임식장에서 밝힌 시민과의 첫 번째 약속은‘시민이 주인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흔들림 없이 현안사업 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해왔다.

민선 6기 대전시정은 ‘경청과 현장행정’을 핵심기조로 삼고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대중교통혁신’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역점을 두고 도시철도 2호선, 엑스포재창조, 충청권 광역철도, 호남선 고속화사업 등 현안사업 가시화 및 추동력 확보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역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시범 노선과 본 노선을 발표하고, 도시철도법 등 관련법 개정을 이끌어 내고, 대전 트램의 전국 의제화로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다.

또한 최근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정부투자심사 통과와 SW 융합 클러스터 유치(200억 원),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및 2017APCS 유치,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광역철도망 예타 통과 등

이는 시민, 정치권, 언론,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이해와 노력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Q2. 취임당시 6개 핵심과제 21개 핵심공약을 발표하셨는데, 시장님께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은 8대 분야에 총 95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조 2,406억원이다.

이중 임기 내 사업은 85개, 임기 후 계속사업은 10개 사업으로 시민행복위원회 등 시민과 소통과 경청, 청년인력 지원센터 설치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특히, 민선 6기 핵심 현안으로 10대 브랜드 사업을 선정해서 국비 확보에 전 방위적으로 노력 중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의료원 설립, 시민행복위원회 운영 등 10개 사업이다.

시민에게 약속드린 총 95개 사업 중 65건이 완료, 26건 정상 추진 중이다.(임기 내 사업 85건)

이행률은 현재 기준 95.8%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으며,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16. 6월)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시민행복위원회, 대전사회복지기준선 마련 등 65개 사업을 완료하고 계속적으로 추진중이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광역철도 착공,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등 26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또한 사업예산은 1조 8,325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연차별 투자계획 대비 83.1% 확보로 정상 추진 중으로 앞으로 시민과의 약속사업 조기완료 및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와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10대 브랜드 사업>

사 업 명

기 간

사업비

주요 내용 및 실적

1

도시철도 2호선 건설

’14~’25

6,649

노면전차 L=37.4㎞, 정류장 34개소

- 기본계획(변경) 승인 신청 / 국토부

2

첨단산업단지 조성

’14~’20

11,191

둔곡, 신동지구 등 첨단산단 조성

- (둔곡·신동) 공정율 10% (하소) 90%

3

수요자중심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14~’20

4,400

도시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 상서, 도마지구 등 재정비촉진계획(변경)완료

4

충청권광역철도 착공

’14~’21

2,107

경부선(조차장~신탄진 9.8㎞)선로증설,

정거장 11개소

-기본계획 용역 추진중(’17년 상반기 완료)

5

대전의료원 설립

’14~’24

1,364

종합병원 / 300병상

-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기재부)

6

자립형

강소기업 지원육성

’14~’18

579

중소, 벤처기업 성장동력 발굴 자원

- 대전형 히든챔피언 육성(99개 기업) 등

7

대덕특구 시민공원화

’14~’18

379

특구친화시책, 과학진흥사업 추진

- 과학어울림마당, 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

8

청년인력관리센터

설립

’14~’18

24

직업훈련 등 청년일자리지원 컨트롤타워

- 수요조사·분석, 상담·알선, 인력양성 등

9

창작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조성

’14~’19

154

창작환경 조성, 문화예술촌 등

- 레지던스, 아티언스 성과전시회 개최

10

시민행복위원회 설치

’14~’18

6

일반시민 500명, 시민참여 행정

- 제4차 전체회의, 제2기 위원회 모집 등

Q3. 트램, 청년대전, 원도심 재생, 엑스포재창조사업 등 현안 사업 진행상황은?

먼저, 민선6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트램건설’은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한지 3년차에 접어들어 안정기에 있다.

처음에는 시민 의식면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많았는데, 지금은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고, 중앙정부도 적극적이다.

기본계획을 이미 마련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에 있고, 트램 3법 중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이 개정되고, 도로교통법도 국회에서 입법절차가 정상 진행 중이다.

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0여개 도시가 트램 도입을 함께 하면서 응원군도 늘고 있어 트램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트램 심포지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등 대전 트램의 전국적인 의제화로 트램 도입을 선도해 나가는 위상을 얻게 됐다.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서 2025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설자리, 놀자리 등 삶 전반을 지원하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 희망카드’정책을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설자리 마련을 위해서 청년 거점 공간인‘청년의 전당’과, 청년 창업 프라자, 도시철도 역사 내 빈 공간과 옛 중앙동 주민센터 ‘청춘다락’등 을 활동공간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원도심에 LED 거리‘케미 스트리트’와 대전천을 연결하는 명품 보행교인‘커플브리지’, 청년 문화 축제 등 놀자리도 마련한다.

원도심 재생은 옛 충남도청사에 ‘창조문화 플랫폼’구축방안을 검토 중이며, 옛 충남도경 부지는 통합청사를 건립하여 국가 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 원도심 일대를 근대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해 근대문화예술을 산업화, 관광화 도모하고 옛 충남도 도지사공관을 필두로 관사촌 매입을 시작하여 2019년까지 매입 완료하고, 문화예술촌 조성하는 사업 진행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로 프로젝트’마중물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이밖에도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초과학연구원 등 5개 Zone으로 개발하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은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기초과학연구원(‘16. 6월 착공)과 첨단영상산업단지 HD드라마 타운(‘15. 6월 착공)이 착공해서 건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사이언스콤플렉스도 대전신세계 지역법인 설립이후, 건축 등 통합심의 서류가 접수되어 검토 중으로 상반기 중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국제전시컨벤센센터 건립사업도 최근 정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순항 중에 있다.

<엑스포 재창조 Zone별 단위사업 추진개요>

1. 엑스포 기념 ZONE (114,161.1㎡)

추진

개요

•존치전시관 : 한빛탑, 엑스포기념관, 첨단과학관, 전기에너지관

- 총 14개 전시관 중 4개 존치, 10개 철거

•추진사항 :「엑스포기념구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15.7~`16.2)

•추진계획 :「엑스포기념구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안) 마련(`16.12)

2. 첨단영상산업 ZONE (102,917.2㎡)

HD

드라마

타운

조성

•사 업 비 : 799억원(국비 789, 시비 10 / 시행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규 모 : 부지 66,115㎡(연면적 32,040㎡ / 지하1층, 지상2층)

•사업기간 : ’11∼’17년

•도입시설 : 엑스포과학공원내 대형스튜디오 등 영상집적단지 조성

•추진계획 : HD드라마타운 건립공사 착공(’15.4), 착공식(’15.7) / 준공(’17.6)

3. 국제전시컨벤션 ZONE (27,972.9㎡)

대전국제

전시컨벤션

센터건립

•사 업 비 : 900억원(국비 270, 시비 630) / 당초 1,830억 원에서 조정

•규 모 : 연면적 40,970㎡(지하 2층, 지상 2층)

•사업기간 : ’16∼’21년

•주요시설 : 전시홀, 다목적홀, 부대시설(업무, 판매시설 등), 주차장

•추진계획 : 행자부 타당성조사 실시(‘16.5~11) 및 투융자 심사 의뢰(’17.1)

4. IBS ZONE (237,492.3㎡)

기초과학

연구원

본원건립

•사 업 비 : 3,268억원(국비) / 규모 : 연면적 259,769㎡(지하 2층, 지상 10층)

•사업기간 : ’14∼’17년(1단계), ’18∼’21년(2단계)

•입주인력 : 12개 연구단 600명

•추진사항 : 지장물 철거(’16.3), 1차 본원(9개연구동 등) : 건축허가(’15.11)

•추진계획 : 1차 본원 건축착공(’16.6), 준공(’17년) / 2차분 : ’18년 ~ ’21년

한국특허센터

•사업비/규모 : 778억원(국비) / 부지 9,100㎡(지하5층, 지상20층)

•주요시설 : 특허정보원 및 유관‧공공기관 사무실, 시민편익시설 등

•추진계획 : 기본계획 수립(’17년) 후 사업추진(’18∼’21년)

5. 사이언스콤플렉스 ZONE (51,614.8㎡)

사이언스

콤플렉스

•총투자비 : 6,198억원(미래부 300, 민자 5,898)

•규모/기간 : 51,614.8㎡(지하4층, 지상43층) / ’15∼’19년

•주요시설 : 사이언스센터, 과학체험․수익시설, 워터프론트몰

•추진계획 : 건축허가 및 공사착공(’17.상반기), 준공 및 사업개시(’20년)

* 건축설계 계약 체결 및 설계착수(’15.12), 「㈜대전신세계」지역법인 설립(’16.4.22)

Q4. 민선 6기 들어 시정화두를‘행복드림’을 시작으로‘행복 키움’, 올해는‘행복나눔’으로 정하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이 같은 시정화두를 정하게 됐는가?

올해 시정화두 ‘행복나눔’은 민선 6기 시정 1년차‘행복드림’과 2년차‘행복키움’의 연속선상에서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완성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데 역점을 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1년차 행복드림 : 시민의 행복 제고를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단계

* 2년차 행복키움 : 1년차에서 세운 계획을 숙성시켜 구체화

* 3년차 행복나눔 :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을 가시화하고 성과를 시민과 공유

그동안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이라는 ‘행복씨앗’을 뿌리고 더 튼튼한 줄기로, 더 좋은 열매로 성장시켜 많은 정책을 확정짓고 유치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결실을 거두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행복 나눔’의 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Q5.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부터 늘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해 오셨는데요. 대전시만의 차별화된 소통 정책의 성과도 많을 텐데요. 말씀해 주시지요.

민선 6기 출범부터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우문현답의 자세로 경청을 통한 현장 속에서 행복한 대전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보통시민 500명이 참여하는‘시민행복위원회’를 출범(‘15. 3월)시켜 학교급식문제, 시민 복지기준 마련 등 지역의 현안사업이나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시정에 집단지성의 활용과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가미한‘전국 최초의 의사결정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매월 1회 대전의 주요 명소인 과학공원, 현충원, 수목원 등을 시민들과 산책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갖은 ‘시민과의 아침동행’을 민선 초기부터 총 17차례 열어 1만 5천 여명의 시민들과 소통했다.

경제, 과학, 안전, 교통 등 8대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6개월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명예시장제’와 매월 2회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듣는‘현장시장실’, ‘사랑방 경청회’, ‘경청신문고’등의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 공식밴드(지자체 최초 모바일 모임 앱, 1만 3천여 명 가입)도 개설해 시민의 시정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 시민행복위원회(5회), 명예시장제(1,276회), 시민과의 아침동행(17회), 현장시장실(45회), 경청신문고, 사랑방 경청회(26회) 등

Q6. 앞으로 남은 민선6기를 어떤 마음으로 마무리 할 예정인가?

금년은 민선6기 3년차로 대전시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해로 민선6기 핵심 가치인‘경청과 현장행정’을 보다 더 강화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직과 행정의 역량을 강화해서, 대전의 새로운 정체성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청년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 혁신’등 5대 역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데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는 대선이 있어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로 지역의 많은 아젠다를 발굴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공약화 돼서 추진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도권을 잡는 게 중요한 만큼 대전은 대덕특구, 카이스트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적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정이 흔들림 없이 갈수 있도록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시정에 임해 나갈 것인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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