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 행락철 해빙기 블랙아이스 미끄럼주의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4-01 21:16:47

[정선타임뉴스=독자기고]어느덧 겨울이 가고 평균를 웃도는 새봄이 찾아왔다.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봄맞이관광객들이 정선을 방문하고 있다.

정선을 찾는 관광객은 해빙기 블랙아이스 미끄럼 및 봄철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4월에는 블랙아이스 등 안전운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북파출소 순경 하예지

블랙아이스(Black Ice)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갈 경우 녹았던 눈이나 습기가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눈과 먼지 등이 엉겨붙어 얼음이 되기 때문에 아스팔트 색깔과 비슷하여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다.

특히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 위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과 결합하게 되면 도로 위에 남아있던 수분이 도로 표면을 미끄럽게 하는 슬라이딩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잦아진다.

블랙아이스는 주로 새벽과 이른아침 시간에 많이 나타난다.

통행량이 적은 길에 수분이 얼어 생기기 때문에 평소 날씨와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늘진 장소나 햇빛이 닿지 않아 주변보다 낮은 온도가 형성되어 있는 장소는 특히 유의하여 운전해야 한다.

피해가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블랙아이스에 들어섰다면, 급브레이크나 핸들을 돌리면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의 방향을 돌려야 차가 전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브레이크 페달은 깊게 한 번에 밟지 않고 2~3차례 나누어 밟는 것이 좋으며 가속 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떼지 말고 적절히 구동력을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블랙아이스 현상은 커브길이 많은 정선에서는 특히 더 유의하여야 한다.

커브길에서의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일반도로에 비해 사고확률이 3배 이상 올라간다고 한다.

따라서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시속 20km이하로 줄이고 서행해야 한다.

봄철 관광으로 마음이 들떠 가속페달을 밟다가는 블랙아이스를 만날 수도 있으니,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한 봄철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사북파출소 순경 하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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