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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타임뉴스= 이승근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상주시의원 8명이 지난 7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는 12일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성윤환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상주시의원 8명은 이날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권세력 저지와 상주 후보 당선을 바라는 시민 열망을 외면할 수 없다"며 "낙후된 상주 발전을 위해 한국당을 탈당하고 상주 후보 단일화에 승리한 성윤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상주시의원 17명 가운데 이날 8명이 탈당하면서 무소속 의원은 기존 3명에서 11명으로 늘었고 자유한국당 시의원은 6명으로 줄었다.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극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 위기는 명백히 친박 패권세력의 권력독점과 남용에 따른 정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친박 패권세력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재선거에 김재원 전 정무수석을 공천한 것만 보아도 명명백백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역이기주의라고 비판하더라도 우리는 상주시의원이기 때문에 상주 출신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정치적, 도덕적으로 책임지지 않는 김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의 보좌관 월급 착복 의혹과 관련,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후보 3명(더불어민주당 김영태, 바른정당 김진욱, 무소속 성윤환 후보)은 김재원 후보의 보좌관 월급 착복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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