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담벼락 이야기...‘낡은 벽에 평화의 바람’
지역주민, ‘더 많은 그림이 모여 벽화마을 조성 희망’, ‘밝아진 골목이 너무 좋다’ 칭찬
박정도 | 기사입력 2017-04-20 18:11:42

오래되고 낡은 벽에 생기를 불어넣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벽화그리기가 시민들로 하여금 응원과 칭찬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릉지부(단장 박시연)는 10~17일 강릉시 서부시장 인근에서 ‘평화로 하나되는 담벼락 이야기’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5년째 이어온 벽화 봉사는 ‘평화’라는 주제로 매년 현장에 맞는 컨셉의 그림을 그려 뜻과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골목을 만들어 가고 있다.

벽화 봉사에 참여한 구룡사 법타스님은 “내 마음의 평화를 누군가에게 전해줄 때 모두가 웃는 그런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이 그림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서 웃고 평화에 대해 같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지나는 사람들이 벽화를 보고 ‘평화’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 준게 너무 기분 좋다”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설명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알렸다.

인근 주민들도 “이 집은 너무 좋겠다”, “이런 그림이 모여서 강릉에도 벽화마을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집 담벼락에도 이런 그림이 그려지면 좋겠다” 등 칭찬과 부러움 섞인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박시연 단장은 “매년하는 봉사지만 올해는 마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시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골목이 너무 밝고 생기있게 바뀌었다’ 등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 찾아가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노인공경을 알리는 경로당 방문봉사, 평화를 알리는 벽화 그리기,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다각적인 활동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릉타임뉴스=박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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