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덕중학교 차 문화예절 경연대회 및 진다의식 개최
임종문 | 기사입력 2017-05-11 11:00:04

[여수타임뉴스=임종문기자] 여수 충덕중학교(교장 김해룡)는 학부모, 교직원 및 전교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차 문화예절 경연대회 및 진다의식을 개최했다.

충덕중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교과와 연계한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통한 마래돌이 인성 키우기’라는 주제로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예방, 힐링을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 무조건 남의 것 모방하기에 바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이를 통한 자율과 배려의 따뜻한 학교문화 창출을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올해는 2, 3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총 24시간 다도교육 및 전통예절을 교과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그 동안 몸에 익힌 전통 예절과 다례를 부모님과 선생님께 선보이기 위해 10일(화) 교내「차 문화예절 경연대회 및 진다의식」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차 문화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입상자에게는 학교장 표창과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부여하고, 2부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진다의식을 가졌다.

진다 의식(進茶儀式)이란 고려시대 국가의 큰 행사가 있을 때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차를 올리고 배례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진다의식에서 다게를 낭송한 학생회장(3년 신해수)은 "스승의 날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도 법의 해석을 받아야 하는 각박한 어른들의 세상에서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공개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참석한 학부모(신명호 학운위원장)는 "학교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예절을 배워 예를 표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학교에서 새로운 문화를 조성해 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해룡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확대 운영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충덕중학교는 2학기에는 참여와 소통을 위하여 학부모와 함께 하는 티 파티, 전통문화인 세책례를 졸업식에 접목한 전통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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