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는 외국인환자 방문객 신흥시장인 베트남 의료기관 관계자등을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와 4개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한국병원, 고은몸매의원, 장사랑내과, 김안과)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베트남 호치민과 빈증성의 의료기관 및 무역업체 등 6개 기관 12명이 참석해 충북도내 의료기관의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운영기술과 환자응대 노하우등을 체험하고, 베트남 베카맥스병원과 충북도 한국병원, 장사랑 박종범내과의 업무협약 및 베트남 영스파 병원과 고은몸매의원의 의사연수 및 의료기술 전수 등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김안과 의원을 둘러본 베트남 아미회사는 베트남 환자송출에 대한 약속을 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10월 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해외설명회와 초청 설명회를 진행하여 이미 서로의 의중을 가늠하고 금번 방문을 통해 참여병원별 “우수 의료기술 및 환자진료, 수술교류" 등 의료협력 교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 참여한 빈증성의 베카맥스 그룹은 베트남의 병원․호텔 등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직원들의 건강검진 등을 우리도와 교류할 예정이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3월 이승우 보건정책과장과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윤은희 의원이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하여 양국간의 친밀감이 돈독해졌고, 베카맥스 “류엔반홍" 회장이 주관한 만찬환영식에서 충북도와 빈증성 베카맥스의 의료관광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를 확립한 바 있다.

도 보건복지국장(박승영)은 환영식에서 베트남과의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원과 협력을 당부하였고,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 위원장과 이양섭 부위원장, 윤은희 의원의 참석으로 방문자들에게 도의회 차원의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해서도 홍보하였고,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이 방문하여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홍보하였다. 우리도는 의료뿐만 아니라 전 방위적 충북도 홍보를 지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호치민의 해외홍보관 운영 및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공략으로 사드 등의 여파로 주춤한 중국인 환자의 대체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도내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에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충북도는 2016년도 외국인 환자 4,048명을 유치하여 외국인 환자 순수 진료비 61억원과 숙박 식대 등 68억원을 포함하여 129억원의 수입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