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맞벌이 가구 41%로 경제활동 참여 여성 증가
- 2016년 일・가정 양립 자료 분석결과 발표 -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5-26 09:35:44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발표한 2016년 일가정 양립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주지역의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1%10가구 중 4가구가 남편과 아내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충주시 여성인구는 105302명으로 총인구의 49.4%를 차지했으며, 이중 15~49세 가임여성은 45574명으로 전체 여성인구의 44%이다.

여성 평균 초혼연령은 30.6세로 남성 33.3세에 비해 2.7세 적으며, 만혼의 영향으로 초혼연령이 계속 높아져 2000년에 비해 남성은 4.5, 여성은 4.6세 상승했고 여성의 경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1.26명이며, ()의 평균 출산연령은 31.7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출산율(해당연령 여자인구 천명당)30~34세가 109.5명으로 가장 높고, 25~29(72.8), 35~39(42.0)순이었다.

이러한 저출산 해결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이 50.8%로 가장 높았고, 근무여건 개선(31.4%), 육아휴직 활성화(27.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률은 53.8%5년 전에 비해 12.4%p 증가했다.

특히, 30~49세 여성은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의 경력단절 시기에도 불구하고 3년 전에 비해 5.8%p 증가했다.

여성이 취업을 함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부담(69.3%)이었으며 15~54세 기혼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 일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미취학 자녀의 보육방법으로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43.1%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접 돌봄(30.0%), 유치원(20.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기를 돌보고 있었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30~40대는 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었다.

부부가 가사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가구는 9.7%에 불과했고,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가구는 38.2%,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하는 경우가 4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해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관은 총 7개소(20142개소, 20151개소, 20164개소)로 이중 중소기업은 6개소이고 공공기관은 1개소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분석 결과를 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개선 등 여성친화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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