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예능공연 오는 25일 화려하게 개최
다문화공생 사업차원 일환...여영화, 고태수 사무국장 공로 인정 표창
우진우 | 기사입력 2017-06-21 02:49:51

[제주타임뉴스=우진우] 재일제주인 주축의 비영리단체 NPO법인 국제우호촉진회(회장 洪正一, 이사장 趙龍珠, 사무국장 高泰洙)는 재일제주인 집단 거주지역인 이쿠노(生野) 구민센터에서 제11회 국제우호예능공연을 오는 25일 화려하게 개최된다.

국제우호촉진회은 재일제주인이 주축이 돼 구성된 국제교류단체로 이날 행사에서 그간 공로를 인정해 한국전통예술원 여영화(呂英華)씨와 사무국장인 고태수(高泰洙) 참존사(參尊寺) 주지스님이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NPO법인 국제우호촉진회 회원 및 재일동포,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내빈으로 일본 국회 부의장을 지낸 나카노칸세이(中野貫成, 前 중의원)과 NPO법인 아시아인협회 회장 소마 타츠오(相馬達雄, 변호사 일한변호사협회 명예회장)가 참석해 축사를 한다.


행사는 다문화 공생사업 일환으로 국제 전통문화와 음악 등을 공연해 국제 이해와 선린우호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및 한국민요 여영화(呂英華) 한국전통예술원, 한국무용 대한민국부인회오사카후지방본부 아리랑회, 한국민요 민단이쿠노중앙지부 메아리회, 한국가요 우철, 한국가요 박옥서(朴玉緖) (못잊어), 일본가요 기타자와도모미(北沢ともみ), 일본민요 사카이에이지(酒井英治) 民踊集團 “하나부사", 남인도 고전무용 후쿠다마기(福田麻紀) 아무릿타·댄스·컴퍼니, 필리핀가요 가와치카유만기그룹, 베트남가요 재간사이베트남협회, 라오스가요 간사이라오스유학생회 등이 나라별 전통 노래와 춤으로 이어진다.

관계자는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주요한 다문화행사로 국제우호촉진을 위해 재일제주인이 주축이 돼 재일동포와 재일 다문화국가들에게 기대되는 행사로 큰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제주인이 주축이 돼 구성한 NPO법인 국제우호촉진회는 지난 2005년 7월 오사카 비영리활동 단체로 설립 인가돼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제주와도 문화교류사업을 한차례 이어 갔으나 명맥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NPO법인 국제우호촉진회는 설립 동기는 한일 간의 민간교류를 도모코자 만들어졌다.

또한 고령자, 장애자 등을 대상으로 다국적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교실, 인권옹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일본인과 한국인 간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고 다문화 공생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재일한인 고령자들의 사회적 배제와 문화, 그리고 식습관 차이 등으로 인해 고립되기 쉬운 재일한인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 향토음식을 제공하고 동시에 인적 상호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데 있다.

그리고 일본,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국가들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동질성을 함양시키는데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재일제주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참존사(參尊寺. 주지스님 고 진황 본명 고태수)에서 점심식사 모임을 실시해 제주어를 사용하는 등 이들이 제주의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하고 상호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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