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광역 접근성과 개발여건이 크게 향상돼 관광객 유입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을 지나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에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최초의 도로상공형 휴게소인 내린천 휴게소가 건립돼 고속도로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자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관광객 유입 및 기존 국도 44호선 활성화 방안 등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용늪, 곰배령, 자작나무 숲 등 인지도가 높은 기존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인제 IC와 연계한 모험레포츠 단지, 자전거 친화도시, 라이딩센터 등을 조성해 인제 IC 주변을 모험레포츠 거점 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도 44호선과 연계한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사업, 국도 31호선 오미재터널 공사, 국도 31호선 인제 합강교 개축 등을 통해 지역 내 접근성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국도 44호선의 유동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 44호선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하늘내린거리 조성사업과 경관개선사업을 201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바이크 특화도로, 빙어호 경관개선, 백담마을 허브랜드, 폐막사를 활용한 병영체험시설, 소양강 상류 에너지자립마을, 용대리 국민여가캠핑장, 자작나무숲 트램 등을 국도 44호선 일원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군 관계자는“동서고속도로 개통과 관련해 긍정적인 기회요소는 적극적인 대처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동서고속도로 개통이 지역발전과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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