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민 목소리, 새 정부에 전달
내달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통해 국민인수위원회로 시민의견 보내
장진아 | 기사입력 2017-07-02 22:53:23

[부천타임뉴스=장진아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위탁운영 중인 부천시민미디어센터(센터장 직무대행 한범승, 이하 미디어센터)는 지난달 23일(금)과 28일(수) 각각 부천역 마루광장과 시청 로비에서 ‘국민마이크 in 부천’을 추진했다. 

‘국민마이크’는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 주도로 전국 추진 중이다.

부천 시민들은 국민마이크 발언대에 올라 다양한 정책제안을 쏟아냈다. 

부천에서 35년 동안 거주한 유재남(74) 씨는 “판소리, 스포츠댄스 등 여러 분야를 배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 노인들이 많다"며 “실버세대가 장기나 바둑만 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보육전담사인 하경희(39) 씨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수업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지만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해 시간 내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현실화 되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초등학생 박승호(13) 군은 “부모님이 저를 포함해 총 4남매를 키우셔서 교육비가 많이 든다"며 “대통령께서 부모님 월급이 오를 수 있도록 힘써주시면 좋겠다"고 발언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야간 보육 지원 및 육아휴직 사용 장려 소방공무원 전문병원 개설 지역 경찰공무원 배치 확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수학여행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실환경 마련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부천시민의 정책제안은 이달 30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에 영상형태로 전달하고, 내달 중 동 협의회가 전국 미디어센터로부터 받은 국민 의견을 취합해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천에서 열린 ‘국민마이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부천마을미디어’ 라디오 공개방송과 연계 진행하고, 미디어센터 페이스북으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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